지난 2017년 서울시 '청년수당'을 받은 청년 10명 가운데 4명은 취업이나 창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의 '청년활동지원센터 연구보고서'를 보면 2017년도 청년수당 참여자를 추적 조사한 결과 응답자 2천여명 가운데 1년 뒤 취업한 청년은 약 38%, 창업한 청년은 약 2%로 집계됐습니다.
예술 등 창작활동을 하는 비율 6.4%까지 포함하면 청년수당 사업 참여자의 절반가량이 사회 진입에 성공한 셈입니다.
청년수당 사용처는 지난해 기준으로 생활비가 약 42%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학원·교재비, 면접비 순이었습니다.
최근 3년간 청년수당 참여자 가운데 구직목표 달성에 "매우 도움이 된다"고 답한 비율은 2016년 약 60%에서 지난해 83%로 크게 늘었습니다.
청년활동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도 2016년 약 66%에서 지난해는 약 99%로 높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