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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5.2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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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8일 “우리 청년의 미래가 없다. 가장 어려운 세대가 됐다”며 “그래서 청년기본소득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저녁 수원역 환승센터 문화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린 도지사와 함께 하는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락(樂) 페스티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여러분들이 제안해 주셔야 한다. 정책제안을 받고 있다. 진짜 뭐가 필요한지 여러분들이 생각을 해봐 달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행정을 하면서 가장 안타깝게 생각한 것은 청년들에 대한 정책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정부 지원 정책이 출산 때, 아이들 기를 때, 교육 시킬 때, 나이가 들면, 또는 장애인이면 이런 각종 복지정책이 있는데 그 중 제일 지원 정책이 없는 나이대가 바로 여러분들”이라며 “기본 복지제도로는 도저히 (청년문제) 극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결국 기본소득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직도 우리 사회는 기본소득에 대한 인식이 낮고 특히 청년층에 대한 지원은 사지가 멀쩡한데 라면서 반감이 많다. 앞으로 청년기본소득 제도를 경기도뿐 아니라 대한민국에 많이 알려주시기 바란다. 20% 정도 되는 청년들이 신청을 안 해서 못 받는다고 한다. 주변에 홍보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청년기본소득 배당을 받은 분들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얘기 중에 ‘돈이 많아서가 아니고 우리가 국가로부터 무언가 배려를 받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다. 그 말을 듣고 제가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희망이 있는 나라, 기회가 공정한 나라를 함께 만들겠다. 파이팅! 여러분을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청년기본소득 락페스티벌은 개그맨 출신 노정렬의 사회로 아웃사이더의 사전공연과 청춘크리에이터 홍보단 발대식 및 임명장 수여, 볼빨간사춘기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 지사는 이날 31개 시군에서 선발된 청년기본소득 대상자 100명에게 청춘크리에이터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들은 경기도 청년들에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도록 청년기본소득 홍보를 담당하게 된다.

한편,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은 도내에 3년 이상 거주한 만 24세 청년을 대상으로 소득 등 자격 조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분기별로 25만원씩 연간 최대 100만원을 지역화폐(전자카드, 모바일)로 지급하는 제도다.

지난 1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받은 결과, 전체 지원대상 14만9928명의 82.93%인 12만4438명이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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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청년 미래 없어…청년기본소득정책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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