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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6.0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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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진흥원.jpg

 

 

 

자동차 배기가스를 절감하고 연료 효율과 엔진 성능을 복원하는 엔진 카본 제거기로 재창업에 도전한 건하테크(대표 김건하)는 과거 폐업과 신용 이력 때문에 자금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지난해 창업진흥원의 `재도전 성공패키지`에 참여해 시제품 설계·개발을 완료했다. 이어 시장 테스트를 통해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 정비소 20여 곳과 제품 공급계약을 성사시키는 데 성공했다.

창업진흥원(원장 김광현)은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에 따라 창업 진흥 전담 조직으로 지정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으로 2008년 설립됐다.
창업 준비 단계부터 실행, 성장, 재도전까지 창업 단계별 맞춤형 창업 지원을 제공한다. 창업진흥원 창업도약 패키지 프로그램은 이른바 `데스밸리`로 불리는 도약기(창업 3년 이상~7년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자금난 등 위기를 극복하고 스케일업(외형 성장)을 통해 새로운 도약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사업모델 혁신과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4000여 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840억원 규모로 1000개 내외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창업진흥원 관계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약기 기업을 대상으로 매출 증대와 제품 검증·보강 등을 위한 사업화 자금을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구개발(R&D) 지원기관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기업 성장에 필요한 소요 자금을 2년간 최대 4억원까지 지원한다. 기업 스케일업을 위한 유통, 수출, 상장 등 성장 촉진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1억원까지 추가로 지원받을 수도 있다.

`재도전 성공패키지` 지원 사업은 사업 실패 후 다시 창업에 도전하는 기업인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실패 경험을 보유한 성실한 예비 재창업 기업인을 발굴해 재창업 교육부터 사업화, 전문가 멘토링, 입주 공간, 사업화 자금 등 재창업 전 과정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지원 유형은 재창업 교육과 사업화 자금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일반형`과 민간 투자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투자형`으로 나뉜다. 올해는 연 2회 모집을 통해 300개 내외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예비) 재창업자와 3년 이내 재창업 기업 대표자로, 1차 모집은 지난 3월 종료했으며 2차 모집은 6월 중 진행할 계획이다. 민간과 협력해 창업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대기업 등 혁신 역량을 활용한 분사 기업(팀)의 사업화와 성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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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진흥원, "실패한 기업인 힘내라"…재창업 도전 패키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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