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가족을 구성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종자돈 마련을 지원하는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 을 올해 시범 시행한다.
이 사업은 청년들이 사회진출 초기에 겪는 어려운 경제적 부담을 희망으로 견디고 미래를 구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북형 중소기업 청년근로자 자산형성 지원 모델’ 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취임과 동시에 시대적 과제로 제시한 저출생 문제 해결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오는 25일까지 참여자 모집을 거쳐 62명을 선정 후 경북도와 4개시(포항,경주,구미,경산), 경상북도경제진흥원, NH농협은행 경북영업본부가 협업을 통해 본격 추진한다.
‘경북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 은 가상계좌로 청년이 매달 15만원씩 2년간(총 360만원) 납입하고, 도와 4개시가 분기별 175만원씩 1년간 (총700만원) 공동 납입하는 방식이다.
2년 근속시 참여근로자에게 총적립금 1060만원(+이자)을 일괄 지급하되, 중도해지시 실근속기간에 따라 적립금 지원액이 차등 지급된다.
참여신청 대상은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사업을 수료(1년)하고 4개시 소재 중소기업(제조업)에 재직 및 주소를 둔 만18~39세, 월 평균급여 250만원 미만인 미혼 청년근로자이다.
신청,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및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경북도 경제진흥원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및 E-Mail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
신청에 관한 사항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경북일자리종합센터(054-470-8581)로 문의하면 된다.
경북도는 중소기업 청년근로자들이 미래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대상자 모집이 조기에 종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이 사업은 청년근로자의 자산형성과 구인 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환경조성으로 청년과 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시범사업” 이라며 “향후 성과분석을 통해 확대 여부를 결정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