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협력사 취업희망 교육생 인원을 크게 늘려 청년 구직난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17일 오전 경북 포항시 인재창조원에서 65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협력사 취업희망 교육' 입과식을 개최했다.
올해 3월 42명의 입과생을 받았던 포스코 협력상생그룹은 이번에 그 인원을 대폭 늘려 포항 45명, 광양 20명 등 총 65명을 모집했다.
‘협력사 취업희망자 교육’ 과정은 협력사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들을 모집해 2개월간 회사 생활에 필요한 기본 소양과 기술역량을 집중교육한 뒤 협력사 채용까지 연계하는 협력사 채용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날 입과식에는 포항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동부지사, 포항시청, 협력사, 교육생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교육과정 소개와 환영사, 교육생 다짐,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포스코는 지난 2018년 청년구직자 대상 교육 수료생 121명중 114명, 2019년 1차 교육수료생 42명 중 40명을 협력사에 취업 연계했다.
이를 통해 우수인력 확보가 어려운 중소 및 협력기업을 지원하고,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도 적극 동참하는 등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를 실천하고 있다.
포스코는 정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상생적 인력양성 생태계 구축도 추진해 오고 있다.
교육시설과 전문강사가 부족해 자체교육이 어려운 협력사 및 공급사,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훈련과정도 지원하고 있다.
고상민 포스코 협력상생그룹장은 "끊임없이 도전하는 정신에 박수를 보내고, 포스코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수료 후 취업에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교육생도 항상 초심을 잊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