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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0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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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앞으로 3년간 9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고 연간 1만명 규모의 신규 채용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이 스타필드 하남에서 정부 주요 인사와 만나 이같이 밝힌 것은 유통 대기업으로써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등 정부의 정책기조에 발맞추겠다는 취지였다.

정 부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 가운데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신세계는 연간 1만명 수준을 채용하겠다”며 “신세계는 동반상생 채용 박람회 등을 열어 협력업체와 함께 일자리를 만드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세계 프라퍼티는 4일 부천 체육관에서 부천시, 고용노동부 부천지청과 함께 ‘스타필드 시티 부천 상생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채용이 특징은 지역민 우선 고용이다. 스타필드 시티는 이마트타운에 스타필드의 장점을 더한 신개념 매장으로 지난해 12월 위례에 첫선을 보인 이후 오는 9월 부천에 두 번째 매장을 낸다.

 스타필드 시티 부천은 연면적 15만㎡에 트레이더스와 일렉트로마트, 토이킹덤, 메가박스, 별마당 키즈, 옥상정원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신세계 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시티 부천이 문을 열면 15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수연 신세계 프라퍼티 상무는 “이번 채용박람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기회를 통해 지역 주민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기업이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논란 속에 탄생한 스타필드가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2016년 문을 연 스타필드 하남과 스타필드 코엑스는 각각 5000명, 3000명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2017년 오픈한 스타필드 고양(3000명)과 2018년 12월 문을 연 스타필드 시티 위례(1500명)도 지역민들을 중심으로 일자리를 제공했다.

스타필드는 청년 창업자들이 별도의 투자비용 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팝업(Pop-Up)’ 매장도 확대하고 있다. 청년 창업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2016년 12월부터 운영 중인 팝업 매장은 고객이 이동하는 주요 동선에 설치하는 이동형 매장이다.

별도의 투자비용 없이 창업이 가능하도록 한 매장은 2016년 12월 20곳에서 올 7월 기준 60여곳으로 늘었다.

신세계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매장은 1∼3개월간의 매장 운영 종료 후 정식 매장으로 입점시키고 있다”며 “팝업 매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창업 기획 제공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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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스타필드 시티 잇단 개장… 일자리 창출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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