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약·바이오업계 신규 채용 5천명 넘어
GC녹십자·셀트리온제약·한미약품·종근당 순…내달 채용박람회에 68개 업체 참여
99개 제약·바이오업체가 올해 5304명을 신규 채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회원사와 일부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신규 채용실적 및 계획’ 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99개 업체는 상반기 3117명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 2187명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기업별로는 GC녹십자가 상반기 451명, 하반기 170명 등 총 621명으로 가장 많았다. GC녹십자를 포함해 300명 이상 신규 채용하는 기업은 셀트리온 제약(467명), 한미약품(395명), 종근당(380명) 등 총 4곳이다.
다음으로 제일약품(250명)과 보령제약(246명), LG화학(213명), 일동제약(206명), 대웅제약(170명), 유한양행(150명), 동국제약(147명) 등이 뒤를 이었다. 직군별로는 영업이 163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생산이 1525명, 기타 793명, 연구개발 773명, 인허가 321명, 국제업무 106명 순으로 조사됐다.
99개 중 68개 업체는 내달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에도 참여한다. 68개 중 21개 업체는 현장면접까지 진행한다.
협회는 현재 채용박람회 홈페이지에서 구직자를 대상으로 사전 등록을 받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아직 회신하지 않거나 하반기 채용 계획을 확정하지 않은 기업이 많아 산업계 전반 채용 규모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