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4일 청년위원회 회의 주재.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가 ‘광명형 청년공감정책’을 마련한다. 광명청년이 지역 중추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광명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승원 광명시장, 시장직속청년위원, 광명시의원, 관계부서장, 서울대학교 연구진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 청년위원회 전체회의’-‘광명시 청년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청년위원회 전체회의는 4월30일 첫 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청년기본계획을 수립해 청년이 시정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기회,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지역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광명형 청년공감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청년위원회는 3월26일 제정된 ‘광명시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청년참여-청년지원-청년안정 3개 분과 50명으로 구성돼 청년의 권리보호 및 신장, 복지 향상, 청년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분야별 청년정책, 신규사업 발굴 등 자문·심의기능을 하고 있다.
광명시 청년위원회 4일 회의. 사진제공=광명시
청년위원회는 6월과 8월 각 분과회의를 열어 분과별 사업에 대해 집중 논의한 바 있다. 청년참여분과는 청년생각 펼침 공모사업에 대해, 청년지원분과는 청년 인문학에 대해, 청년안정분과는 청년동 사업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날 전체회의에선 분과별 내용을 공유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회의에 이어 청년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도 가졌다.
광명시는 청년토론회 의견 반영사항, 청년실태조사, 청년수요조사 분석, 청년정책 연구진 제안사업 등 다양한 의견을 연구용역에 반영해 오는 11월 최종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청년 박수연(청년참여분과장)은 “지금까지 청년이 제안한 청년면접정장대여사업, 청년생각펼침공모사업, 청년기본계획 연구조사, 청년위원회 구성 등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해줘 감사하고, 이번 연구조사를 통해 광명에 적합한 청년기본계획이 수립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청년위원회 회의, 청년숙의원탁토론회, 청년기본계획 중간보고회에서 논의된 △청년인문학 과정 개설 △청년동(청년센터) 등 청년복합공간 설립 △청년생각펼침 공모사업 확대 △청년면접지원 확대 등을 2020년 예산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