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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2.0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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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극심해진 취업난의 여파로 대졸 신입을 채용하는 기업이 3년 연속 감소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을 운영하는 사람인HR(대표 김용환)이 대기업 163곳, 중견기업 52곳, 중소기업 364곳 등 기업 579곳을 대상으로 ‘2020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조사해 발표했다. 그 결과, 올해 대졸 신입을 채용하는 기업은 55.3%로 ‘미정’은 23.1%였으며, ‘채용 계획이 없다’는 기업은 21.6%였다.
 

 

사람인 조사에 따르면, 대졸 신입 채용 계획은 2018년(75%)에서 2019년(59.6%)에 이르러 15% 이상 큰 폭으로 감소했고, 올해 역시 4.3% 줄었다. 특히 2016년(74%) 이후 5년 내 대졸 신입채용 계획이 최저 수준으로, 올해도 극심한 취업난으로 인해 구직자들의 부담이 더울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사람인 측은 밝혔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의 경우, 78.6%가 채용한다고 밝혀 가장 높았고, 식음료·외식(64.3%), 기계·철강(64.3%), 정보통신·IT(64.2%) 등의 순이었다. 반면, 전기·전자(48.8%), 석유·화학(46.7%), 건설(40.9%)은 절반 이하가 채용한다고 답했으며, 조선·중공업은 모든 회사가 채용 계획이 미정이라고 답했다. 

기업 유형별로는 중견기업이 63.5%로 가장 많았으며, 중소기업(56.6%), 대기업(49.7%) 순이었다. 다만, 대기업의 경우는 ‘미정이다’를 선택한 기업이 29.4%로 중견기업(21.2%), 중소기업(20.6%) 보다 높게 나타났다. 

올해 신입 채용은 주로 수시채용(51.3%) 방식이 많았고, ‘공채, 수시 모두 진행’(29.7%), 공채(19.1%) 순으로 답했다. 예상하는 채용 시기로는 2월(35.9%, 복수응답), 1월(34.1%), 3월(31.6%), 4월(10.6%), 5월(9.7%), 9월(9.4%), 6월(8.8%) 등의 순이었고, 시기는 미정이라는 응답도 7.5%였다. 

채용 예정 분야는 영업·영업관리(27.5%, 복수응답)가 많았다. 다음으로 서비스(17.3%), 제조·생산(16.9%), IT·정보통신(13.7%), 연구개발(13.7%), 재무·회계(9.8%), 디자인(9.4%) 등이 있었다. 

한편, 사람인은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의 초봉이 평균 2879만 원으로 집계됐다고도 밝혔다. 기업 유형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이 353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중견기업(3188만 원), 중소기업(2661만 원)순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869만 원의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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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플랫폼 사람인, 대졸신입 채용 3년 연속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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