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전경.
경복대학교는 교육부가 발표한 2018 취업통계에서 졸업생 2000명 이상 수도권 대학(일반대학 포함) 중 취업률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취업의 질도 매년 상승하고 있다.
교육부 취업률 통계자료에 따르면 경복대는 졸업생 2332명 중 진학자, 입대자 등을 제외한 취업대상자 2037명 중 1593명이 취업해 78.2% 취업률을 달성, 2017년 76.9%, 2018년 75.5%에 이어 3년 연속 졸업생 2000명 이상 수도권 대학 중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경복대는 취업자 중 대기업과 의료기관, 공공기관 취업자 비중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처 유형별로는 대기업에 56명(3.9%), 중견기업 91명(6.4%),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15명(1.1%), 공공기관-공기업 23명(1.6%), 비영리법인 261명(18.3%), 중소기업 814명(57.1%)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규모별 취업자는 1000명 이상 240명(16.8%), 300명~1000명 미만 102명(7.2%), 30명~300명 미만 323명(22.7%), 5명~30명 미만 659명(46.2%) 등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급여 수준도 양호하게 나타났다. 전체 취업자 중 절반 이상이 2500만원 이상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고 3600만원 이상도 86명(6.1%)으로 작년 3.3%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특히 간호계열(간호학과)은 전체 취업자의 평균연봉은 3400만원이며, 이 중 72명(38.2%)이 3600만원 이상 고액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32명에 비해 높은 수치다. 또한 건설-건축-환경계열(친환경건축과)는 전체 취업자의 평균연봉은 2537만원이며, 이중 6명(10.8%)이 3600만원 이상을, 4800만원 이상도 3명(5.4%)으로 나타났다.
함도훈 경복대 취업처장은 9일 “취업률 향상과 취업의 질적 부문 개선은 취업보장형 산학협력 체결과 사회맞춤형학과 운영을 통한 신개념 인재양성시스템 구축 등에 힘입은 바가 크다”며 “올해도 취업 혁신을 통해 취업의 질적 향상에 진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