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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경험 쌓아 취업 성공…경남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올해 47개 사업, 2619명 청년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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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3.0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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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경상남도는 올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47개 사업을 추진해 2619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을 잘 아는 지자체가 일자리 모델을 만들고 만 39세 이하 지역 청년이 근무하는 사업이다. 크게 '지역정착지원형',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 '민간취업연계형'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먼저 '지역정착지원형'은 지역 기업에 청년 일자리를 지원하는 정착 유도가 목적인 사업이다. 2년 간 월 200만 원(기업 10% 부담)의 임금과 자격증 취득·직무교육을 제공한다.

도는 올해 23개 사업에 1636명을 지원한다. 또 사업 기간이 끝나면 3개월 내에 해당 지역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할 경우 해당 청년에게는 1000만 원 이내의 인센티브를 지원해 지역 정착을 돕는다.

'거제 청년 일·잠자리 사업'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기업 123곳에 304명의 청년 채용을 지원했다. 이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대 규모로,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모델이 되고 있다.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은 임대료 혹은 교육 등 창업에 대한 지원이나 고용친화적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년 간 연 1500만 원 가량의 창업자금과 교육·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도는 올해 13개 사업에 창업지원 183명, 전문교육 471명을 지원한다.

'민간취업연계형'은 지역사회 서비스 일을 하며 경험과 경력을 형성한 후 향후 민간 기업 취업과 연계하는 사업이다. 관심 있는 업무를 1년 정도 경험해 볼 수 있다. 지난 2018년 전국 처음으로 시행한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이 대표적이다.  

경남형 뉴딜일자리사업도 이 유형에 포함된다. 일 경험뿐만 아니라 진로설계교육, 취·창업 컨설팅, 이력서 쓰기, 면접보기 등의 훈련으로 취업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 실제 지난 2018년 참여자의 55%가 취업으로 이어졌다.  

도와 시군에서는 '경남 청년 산업디자이너 육성프로젝트'를 비롯해 11개 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516명의 일자리를 만든다. 

모집 시기별 사업 공고와 자세한 사항은 경남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도 차석호 일자리경제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경제 상황에서 채용하는 청년 근로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이 경남에서 꿈을 이루고 살아갈 수 있도록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계속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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