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직업훈련기관 긴급간담회'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이 18일 오전 전국 5개 지방고용노동청 내 영상회의 장비를 활용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업훈련기관과 긴급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단됐던 직업훈련 교육과정이 다음 달 1일부터 원격 수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용노동부는 30일 "(여러 명의 훈련생이 참여하는) 집합 훈련 과정에 4월 1일부터 원격 수업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직업훈련 기관에 교육 중단 권고를 한 상태다. 그러나 직업훈련 공백 기간이 길어지는 것을 더는 방치할 수 없어 원격 수업을 활용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면서 일부 교육 과정을 재개하기로 했다.
다만, 노동부는 실습보다는 이론 중심의 교육 과정에 원격 수업을 허용하기로 했다. 원격 수업을 하더라도 교육 내용이 동일하다는 점도 확인돼야 한다.
원격 수업은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줌(ZOOM)과 스카이프 등 화상 강의 플랫폼으로 할 수 있다.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STEP)에 탑재된 공공 이러닝 콘텐츠를 활용하거나 훈련 기관이 STEP에 탑재한 강의 영상을 활용하는 방식 등도 가능하다.
장신철 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이번 대책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직업훈련 공백의 장기화에 대비하는 한편, 온·오프라인 혼합형 훈련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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