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폭 늘어난 구직단념자 셋 중 하나는 20대였다. 30대까지 포함하면 절반이 넘는다. 청년 고용상황이 심각해지자 정부는 고령층 대상의 공공일자리를 젊은 층까지 확대하는 등 긴급대책을 내놨지만 사실상 단기 아르바이트인 데다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편성된 후에나 시행 가능하다. 코로나19발 고용 한파가 당분간 해소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원서 넣을 곳 없는’ 20대 구직단념자 21만명
통계청의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61만1000명으로 지난해 4월보다 12만4000명 늘었다. 구직단념자가 60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 2014년 지표 일부 개편 이후 4월 기준으로 6년 만에 처음이다. 증가 폭도 4월 기준으로 가장 크다.
구직단념자는 고용시장의 온기 정도를 보여주는 바로미터다. 구직단념자는 취업을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도 근로조건에 맞는 일자리가 없다고 생각해 아예 구직 자체를 포기한 이들이다. 지난달에는 구직단념자를 포함해 전체 비경제활동인구 자체가 83만1000명 대폭 늘어났다.
지난달 대폭 늘어난 구직단념자 셋 중 하나는 20대였다. 30대까지 포함하면 절반이 넘는다. 청년 고용상황이 심각해지자 정부는 고령층 대상의 공공일자리를 젊은 층까지 확대하는 등 긴급대책을 내놨지만 사실상 단기 아르바이트인 데다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편성된 후에나 시행 가능하다. 코로나19발 고용 한파가 당분간 해소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원서 넣을 곳 없는’ 20대 구직단념자 21만명
통계청의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61만1000명으로 지난해 4월보다 12만4000명 늘었다. 구직단념자가 60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 2014년 지표 일부 개편 이후 4월 기준으로 6년 만에 처음이다. 증가 폭도 4월 기준으로 가장 크다.
구직단념자는 고용시장의 온기 정도를 보여주는 바로미터다. 구직단념자는 취업을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도 근로조건에 맞는 일자리가 없다고 생각해 아예 구직 자체를 포기한 이들이다. 지난달에는 구직단념자를 포함해 전체 비경제활동인구 자체가 83만1000명 대폭 늘어났다.
그마저도 필요한 재원을 추경으로 끌어와야 해 실제 일자리가 만들어지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다음 달 21대 국회가 개원하는대로 고용안정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한 3차 추경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그러나 국회의장 선임, 상임위원회 구성 등 국회가 가동에 들어가기까지 남은 일정이 많아 빨라야 6월 하순경에나 추경안 심사가 가능할 전망이다.
박영범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최근 일부 민간기업에서 채용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만 경기 전망이 좋지 않아 대규모 채용이 힘들고, 공공부문 역시 문재인 정부 들어 인원을 많이 뽑아놨기 때문에 채용 여력이 줄어든 상황”이라며 “제조업 등 다양한 업종에서 고용 악영향이 이어질 것이어서 청년 고용상황은 당분간 어두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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