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장관, 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 오석송 회장(메타바이오메드 회장)은 26일 오후 3시 충남 아산 하나마이크론에서 고졸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월드클래스300은 강소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산업부 주도 프로젝트다. 월드클래스300 기업은 세계적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과 성장의지,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으로, 5월 현재 286개사다. 산업부는 2021년부터 후속사업 '월드클래스+'는 2033년까지 중견기업 및 후보중견기업 150개사에 463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충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졸인재와 우수기업 간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월드클래스 기업은 고졸 채용수요를 발굴하고, 교육부와 산업부는 월드클래스 기업을 '현장실습 선도기업'으로 일괄 인정한다. 우수기업은 포상·홍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월드클래스 기업에 필요한 인재상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면,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체제를 마련한다.
월드클래스 기업과 학교는 기업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체험 및 견학기회 제공, 전문가 인력풀 활용, 기업 내 실습시설이나 학교 내 각종 시설 등의 상호 이용하는 데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체결하는 장소인 하나마이크론은 2012년에 월드클래스300 기업으로 선정된 반도체 패키징 전문기업으로, 정부와 민간기업 간 협력을 통해 졸인재 채용 확대를 추진 중인 모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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