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우수 청년 인력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20년 혁신전문인력 청년 채용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혁신전문인력 청년 채용지원사업’은 대구시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역의 중소·중견기업이 연구개발·경영혁신 분야 경력자나 관련 분야 석사 이상 학위를 가진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할 경우 인건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당초 올해는 신규 지원 계획이 없었지만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의 청년 고용 상황을 타개하고 미래 신산업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60명을 신규로 모집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에는 대구·경북 지역기업 수요 맞춤형 인재(Human Star) 양성 사업인 ‘휴스타(HuStar)’와 연계해 이 프로그램을 수료했거나 수료 예정인 청년을 채용하는 기업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며 해외에 진출했다가 국내로 복귀하는 기업(U턴기업)도 우선 참여하도록 한다.
‘혁신전문인력 청년 채용지원사업’은 2018년부터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에 해마다 선정돼 3년째 추진 중으로 올해는 국비 25억5000만원과 시비 16억3500만원 등 총 사업비 41억8500만원을 투입한다.
이번에 지원 대상으로 추가 선정된 기업은 내년 말까지 연간 최대 취업자 1인당 19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권오상 대구시 일자리노동정책과장은 “혁신전문인력 청년 채용지원사업이 우수인력의 역외유출을 방지하면서 지역의 인재들이 대구 미래 신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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