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농장 귀농귀촌 체험교육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거주 구직자를 대상으로 상주 서울농장과 영암 서울농장에서 '농촌일자리 탐색교육'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7월부터9월까지 8주간 1회 30명씩 진행된다. 총 4회 교육이 3박4일 단기과정으로 운영되며 교육비·숙식비 등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이번 농촌 일자리 탐색교육은 서울과 지역이 상생하는 도농교류사업의 일환이다. 전남 영암, 경북 상주의 서울농장이 맡아 진행한다.
시는 농촌 일자리 탐색교육 수료생이 '서울-농촌 일손교류 프로젝트' 참여를 원할 경우 우선권을 갖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농촌 일손교류 프로젝트는 새로운 농촌 일자리 모델을 만들기 위해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인력을 파견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농촌 일자리까지 연계하고 귀농창업 융자사업(최대 3억7500만원) 지원을 위한 필수 이수 교육 시간(총 100시간)도 채울 수 있다.
서울시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으로 개설한 이번 농촌일자리 탐색교육에 참여하고 싶은 서울시민은 '귀농귀촌종합센터' 누리집(www.returnfarm.com)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우려를 사전에 없애기 위해 참가자의 발열 체크, 문진표 작성 등을 실시한다. 또 농가 전역의 철저한 소독과 손소독제 비치 등 기본 방역도 시행할 계획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농촌에는 일손을, 고용 위축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에게는 새로운 일자리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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