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전경.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최근 교육부에서 발표한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 통계 조사'에서 취업률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이 전국 최고의 취업률에 기여한 가장 핵심적인 사업은 경북기술기능인재양성사업으로, 일명 '경북형 도제학교'라 불리는 전국 유일 취업 특색사업이다.
경북형 도제학교는 학교가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산업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체는 양성된 학생을 현장실습과 취업으로 연계하는 조기 일·학습 병행 취업 프로그램이다.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특정 기업체에 2학년부터 선발돼 1.5년~2년간 고정된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한다. 하지만 경북형 도제학교는 3학년 1학기부터(4월) 기업체 직무특성과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따라 참여기간을 달리해 학교와 기업체가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원내용은 △(학교 지원) 현장실습 프로그램 개발비, 기업체 발굴비 등 △(기업체 지원) 현장실습 학생 교재 개발비와 실습재료비 △(학생 지원) 채용 전환 1개월 후 취업장려금을 지원해 취업 전~취업 후까지 취업 새내기를 적극 지원한다.
이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체만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학생 및 취업률은 2019년 40개 학교에 2251명의 학생이 참가해 취업률 58.1%를 나타냈다. 직업계고 전체 취업률 대비 74.4%로 큰 영향력을 발휘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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