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 전국 최초 지방정부 주도 지역 대학·기업 상생 혁신일자리모델이 들어선다.
15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형 일자리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안동대에 설치한 '안동형 일자리사업단'(이하 사업단) 개소식을 16일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안동형 일자리 사업은 저출생, 청년인구 유출로 인구감소로 지역경쟁력이 약화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중앙정부 주도 대기업중심의 일자리가 아닌 지방정부가 주도, 10년간 100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사입이다.
지역특화자원인 △바이오백신 △스마트팜농식품소재 △문화관광 △창업커뮤니티 △인고지능(AI)융합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해 지역기업 수요인력에 대해 지역대학은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기업 인턴십을 통해 취업으로 연결한다.
이를 통해 지역기업은 안정적인 우수인력 확보로 강소기업이 되고, 지역에는 청년들이 정착함으로써 앞으로 2030년 인구 30만명, 첨단 바이오 산업도시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사업단은 공동사업단장, 센터장(교수), 공무원, 연구원 등 총 12명으로 조직을 구성돼 있다.
특히 지역특화사업 분야와 관련된 인력을 양성하는 등 중소기업과 연계해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콘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2022년까지 준비과정을 거쳐 2026년까지 중점 추진, 2030년 최종 완성한다는 로드맵을 갖고 핵심인력 1만여명, 청년벤처 100개, 강소기업 육성 100개, 중견기업 20개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형 일자리는 전국 최초로 지방정부 주도로 지역대학과 지역기업이 상생하는 지역혁신일자리모델인 만큼 우수사례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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