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취업난을 겪는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서울 마포구의 소프트웨어 업체 '아이투맥스'를 방문해 "정부는 청년 고용 상황 회복을 위해 청년 고용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으며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의 지원 규모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IT 관련 직무에 청년을 채용할 경우 정부가 1인당 월 최대 180만원씩 6개월간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가 이달 초 발표한 청년 고용 활성화 대책은 올해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 지원 대상을 5만 명에서 11만 명으로 대폭 늘린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근모 아이투맥스 대표는 이 장관에게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신규 채용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고 필요한 인력을 적시에 채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아이투맥스에서 근무 중인 청년들을 격려하고 근무 여건 등을 살펴봤다.
그는 노동부 정책 실무자들에게는 청년이 다양한 분야의 IT 직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방안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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