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청 전경(노원구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전국 최초로 지역자활센터와 손잡고 '뒷골목청소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하면서 자활근로 일자리복지 확대와 깨끗한 골목길 만들기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29일 노원구에 따르면 구는 청소행정 공백을 매우기 위해 '뒷골목청소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2018년 민선 7기 시작과 함께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인력부족 등으로 청소공백이 심각한 뒷골목 청소를 위해 기간제근로자와 공공근로를 투입했다.
2019년 노원·남부·북부 3곳의 지역자활센터와 민간위탁 협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 36명으로 구성된 '뒷골목 청소사업단'을 본격적으로 운영했다.
구는 2020년 사업단 운영을 6개 동에서 19개 동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인원도 36명에서 82명으로 증원했다.
동주민센터 청소담당은 매일 순찰을 통해 시정사항을 자활센터 관리자에게 전달하고, 자활근로사업단은 전달받은 사항을 토대로 다음날 담당구역을 청소한다.
올해는 26명을 증원해 총 108명이 활동한다. 10개월간 운행하던 활동을 연중상시 운영으로 변경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2인 1조가 팀이 돼 지역 내 뒷골목 청소를 책임지고 있다.
구는 2018년 '청소혁명'이라는 슬로건으로 청소행정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선했다. 주 3회의 쓰레기 배출은 주 6회로 바꿨다. 환경미화원 등 청소 인력을 강화하고, 2명에 불과하던 단속원을 15명으로 늘렸다. CCTV를 추가 설치하면서 단속도 강화했다. 가로변 19개소에 불과하던 쓰레기통은 54개까지 확대 설치했다.
그 결과 2020년 노원구 구정인식조사 '일자리·지역개발' 관련 정책사업평가에서도 청소환경시스템 개선이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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