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은 7일 서울 동교동에 위치한 그룹 신사옥인 '애경타워'에서 애경그룹 장애인 스포츠선수단 출범식을 진행했다. 애경그룹 장애인 스포츠선수단은 태권도, 탁구, 배드민턴 등 총 8개 종목·21명으로 구성됐다. 이에 애경그룹은 기존에 진행해왔던 장애인 직접채용 및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에 더해 장애인 스포츠선수 고용도 진행함으로써 장애인 고용을 위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마련하게 됐다.
애경그룹 장애인 스포츠선수단은 전원 중증 장애인으로, 남자선수 12명과 여자선수 9명으로 총 21명이다. 각 계열사는 이달부터 선수들이 소속된 체육시설에서 훈련을 하고, 훈련시간은 근로시간으로 인정해 급여를 지급한다.
이에 따라 애경그룹은 지난 7일 총 21명의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과 선수 보호자 19명을 애경타워로 초청해, 애경그룹의 일원으로서 환영받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출범식을 가지며 유니폼, 명함, 사원증을 제작해 전달했다.
애경그룹 지주회사 AK홀딩스 안재석 사장은 "애경그룹은 장애인체육선수단, 장애인표준사업장, 현장직 직접고용 등 다양한 근무형태로 장애인 고용에 힘쓰고 있다"며 "실질적인 장애인 고용에 기여함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