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는 지역 핵심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18개 동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우리 동네 복지마스터 양성 교육'을 추진한다.
복지마스터 양성 교육을 통해 마을 복지 의제를 직접 발굴하고 마을 복지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지난해 '주민주도 마을 복지계획 수립·실행 시범사업'을 3개 동에서 추진했으며 올해는 18개 동으로 확대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지역별 특색을 살리고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지역 특성이 비슷하거나 인근지역에 위치한 4∼5개 동을 묶어 4개 권역으로 진행한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대상으로 총 4차시에 걸쳐 이뤄지는 이번 교육은 주민주도 마을 복지계획의 시작 단계라 볼 수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1차시에서는 디자인씽킹의 개념과 적용사례, 공감 사고의 중요성을 다뤘으며 남은 3차시 동안 주민리더의 역할, 리빙랩, 복지예산 바로 알기, 2020년 마을 복지계획 수립 사례들을 다룰 예정이다.
교육은 교육 주제나 추진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수토피아 HR 컨실팅에서 교육을 총괄기획 한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고독사, 복지 사각지대 등 복잡다단한 지역의 복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민이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에 정말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사람 중심 미래도시 해운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취업능력을 높여주는 신문 - 직업훈련뉴스 & jobinf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