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주최 '대학 벤처동아리 경진대회'
순천제일대 ‘한울타리’ 등 6개 대학 9개 팀 시상, 청년 창업가 양성 목표
청년 창업가 배출을 위한 대학 벤처동아리 경진대회가 지난 11일 진행되었다. 이번 19회차 대학 벤처동아리 경진대회에는 순천제일대학교 ‘한울타리’ 동아리 등 6개 대학 9개 팀이 시상했다.
대학 벤처동아리 경진대회는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순천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주관한 행사이며, 대학생들의 창업 도전의식을 높이고 예비 청년창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시작했다.
올해는 목포대학교 등 7개 대학 32개 동아리가 참가했다. 경영, 기술 분야 전문 심사위원의 1차 서류평가를 통해 7개 대학 15팀을 선발했으며, 경진대회 당일 발표평가와 질의응답 등을 통해 대상 1팀, 우수상 4팀, 장려상 4팀 등 최종 9개 팀을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순천제일대학교 ‘한울타리’ 동아리는 ‘의사소통 장애인의 언어 치료를 위한 발성발화 촉진 훈련 교구’를 발표했다.
또한 목포대학교 ‘이매진’ 동아리는 ‘물병과 보조배터리를 간편히 휴대하여 다닐 수 있는 트렌디한 제품’으로, 청암대학교 ‘옵티커스’동아리는 ‘인공눈물의 정확한 투여를 돕는 휴대용 점안보조기구 개발’로 우수상을 시상하는 등 감각적이고 실용적인 아이템이 많았다.
박종필 전라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경진대회를 통해 청년들에게 창업에 대한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심어주고 있다”며 “우수 아이템을 사업화해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대학 창업보육센터,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창업 유관기관과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