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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6.2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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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형 전기차 출고.JPG

 

군산형 노사상생 일자리 창출사업 참여사 중 앵커기업인 명신 군산공장이 24일 1호 전기자동차 출고식을 갖고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했다.

사진은 이태규 명신 대표를 비롯해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1~3호 차량 지역사회 기증식 모습.

전북도 제공

 

군산형 노사상생 일자리 창출사업을 견인할 전기자동차 생산이 시작됐다.

앵커기업인 명신 군산공장은 24일 1호 전기차 출고식을 갖고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했다.

이날 첫선을 보인 차량은 또다른 투자사인 대창모터스가 주문한 경형 화물차 ‘다니고 밴’이다. 다니고 밴은 앞으로 3년간 약 1만3,000대를 위탁 생산하게 된다.

내년부터는 중국과 미국 등 해외 기업들이 의뢰한 스포츠형 다목적차(SUV)도 1만대 가량 병행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명신에 이어 하반기부턴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MPS코리아, 코스텍도 차례로 생산라인을 가동할 계획이다.

차종은 초소형 전기 카트부터 대형 전기 버스와 트럭까지 망라됐다. 현재 이들은 새만금 공장 신축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맞춰 노사 상생형 일자리 창출사업도 시동 걸었다.

정부와 전북도 등은 올 7월부터 약 400억 원대의 일자리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11월부턴 공동교섭을 통해 노·사·민·정 상생협약도 이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참여사들은 재작년 10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노·사·민·정 대표기관 22곳과 상생협약을 맺어 큰 주목을 받아왔다.

이들은 군산산단과 새만금산단에 총 5,171억 원을 투자해 전기차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노사 상생형 일자리 총 1,106개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정부는 지난 2월 이 같은 사업안을 국가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따라서 투자사들은 협업센터 구축과 연구개발비 지원, 지방세 감면과 공동 근로복지기금 지원 등 약 3,400억 원대의 혜택을 받게 됐다.

계획대로라면 한국GM 군산공장 폐업과 현대차 전주공장 실적부진 등에 따른 구조조정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될 것이란 기대다.

아울러 자동차산업 구조도 내연기관에서 미래형 전기차로 급속히 개편될 것이란 전망이다.

명신 군산공장 1호 전기차 출고식은 이태규 대표와 임직원을 비롯해 송하진 전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송 지사는 “1호차 생산은 중소·중견기업이란 한계와 난관을 자치단체와 힘을 합쳐 이겨낸 성과물로써 전북 전기차 산업의 비약적 발전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북 군산형 일자리는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함께 산업체질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 군산시장도 “다니고 밴을 필두로 초소형 전기차부터 전기 SUV, 전기 트럭, 전기 버스 등까지 생산 라인업이 다양화되면 전북 군산형 일자리 창출사업은 군산은 물론 전북의 핵심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전기차 산업 생태계와 군산형 일자리가 조속히 안착될 수 있도록 노·사·민·정과 연대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 지사는 공식 행사에 앞서 군산형 일자리 창출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는데 일조한 김현철 군산대 교수, 고진곤 한국노총 군산지부 의장, 서지만 실무추진위원장 등 노·사·민·정 관계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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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형 노사상생 일자리, 1호 전기차 출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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