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0대 그룹 고용 증감 현황
국내 30대 그룹 중 일자리 창출 1위는 CJ...2, 3위는 SK, 삼성
국내 30대 그룹 중 지난 1년 간 일자리를 가장 많이 늘린 그룹은 CJ로 나타났다. 계열사인 CJ프레시웨이가 간접 고용했던 급식점포 서빙 및 배식 보조 직원을 직접 고용으로 전환하는 등 정규직 전환 작업을 활발히 벌인 결과다.
이어 반도체 호황을 누린 SK와 삼성이 2, 3위를 차지했고, 유통그룹인 롯데와 현대백화점이 LG를 제치고 4, 5위에 올랐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3187명을 늘려 1위였고, CJ프레시웨이, SK하이닉스가 2,3위를 차지했다.
15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고 전년도와 비교 가능한 267개 사의 지난 9월 말 기준 고용인원을 조사한 결과 총 98만4901명으로 1년 전인 지난해 9월 말에 비해 1만1187명(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고용 증감도 주목할 만하다. 30대 그룹 전체 고용 증가 인원은 1만1187명이지만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 즉 정규직원은 91만1075명에서 92만6502명으로 1만5427명(1.7%) 늘어났고, '기간제 근로자' 즉 비정규직원은 6만2639명에서 5만8399명으로 4240명(6.8%)이 줄어 고용의 질 역시 크게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