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지난해 900여 명을 취업으로 연계하며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4일 북구에 따르면 북구여성새일센터는 2021년 한 해 동안 구직상담, 찾아가는 이동 상담, 구인 업체 발굴로 구인 1천390건, 구직 3천350건을 접수했으며 2천304명을 대상으로 취업 연계 상담을 실시, 9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연계했다.
전년 대비 취업 연계는 18.1%, 취업 성공은 18.9% 증가했다.
센터는 올해 직업훈련 연계 및 취업 알선 등을 제공하기 위한 집단상담프로그램을 24회 운영했고 유동 인구가 많은 대형마트나 동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찾아가는 이동 상담을 28회 진행했다.
또 경력단절여성이 기업 인턴 근무 경험을 통해 현장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54명에게 인턴십을 지원했고 면접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 85명과 동행 면접을 실시해 긴장감을 덜어주는 데 도움을 줬다.
이와 함께 자동차시트제조&품질검사원 양성과정, 3D프린터 사무원 양성과정, 보건간호인력 재취업 양성과정 3개 과정을 운영해 44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더불어 북구새일센터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취업자가 안정적으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첫 월급 데이를 진행, 직장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고 구인 업체에는 여성 근로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여성 화장실, 수유실, 휴게실 등의 설치를 지원했다.
북구 관계자는 "올해도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뿐만 아니라 대학생과 특성화고생 등 취업을 준비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북구여성새일센터는 지난 2019년 8월 개소해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 취업을 연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