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선을 보인 2018 화순 진로교육 페스티벌이 지난 22일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 개막했다.
진로교육페스티벌은 학생과 학부모 등이 행사 기획부터 참여한데다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돼 눈길을 끌며 온종일 학생과 학부모들로 북적였다.
직업체험관은 미래 유망 직업을 체험하는 미래직업존(20곳), 우리동네 직업존(16곳), 창업경진관(22곳), 화순교육청과 고교생들이 운영하는 진로진학관, 진로교육 성과와 우수사례를 전시한 주제관 등으로 꾸며졌다.
관내 학교 공모를 거쳐 참여한 22개 팀이 경연을 펼치는 창업경진관은 학생들이 발굴한 창업아이디어 전략과 시제품, 시안 등을 선보여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구충곤 군수는 “요즘 진로교육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는데 교육기관만의 일이 아니라 지역과 함께 고민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진로교육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 체험이나 전시형 박람회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며 “학부모, 교사 등 교육의 주체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축제로 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지역 진로교육 생태계를 모으는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역과 함께 답을 찾다’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화순군이 주최하고 화순교육지원청 주관으로 23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