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내년 노인일자리 사업에 1160억원을 투입해 4만 40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전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도는 어르신들의 소득 보충과 사회 참여를 위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지역 특성에 맞게 다양하게 추진해오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26일 전남노인회관에서 도와 시·군 노인일자리 담당공무원과 시니어클럽 등 수행기관 종사자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형 노인일자리 창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그동안의 추진 성과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중 전국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시흥시니어클럽의 우수사례 특강, 전남도의 전남형 노인일자리 사업추진 현황, 시·군 및 도내 6개 시니어클럽의 사업 추진 현황과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도는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는 새로운 2019년 전남형 노인일자리 모델로 '실버카페', '웰빙시니어 체험농장', '행복수의 제작' 등을 제안했다.
윤연화 도 고령사회정책과장은 "어르신들은 소득이 단절되고 사회 참여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등 노후를 외롭게 지내는 경우가 많다"며 "어르신들이 소득을 보충하고 활동 기회를 얻어 건강을 스스로 돌보게 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이 활성화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