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지난 1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을 수료한 교육생 18명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과정으로 2021년에 44시간 교육에 참여, 2022년에는 지난 4월 25일부터 7월 18일까지 이론과 실습교육 46시간 과정으로 총 90시간으로 구성된 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과정은 지난해의 연속과정으로 도시농업의 이해, 텃밭의 기본 설계 등 도시농업에 대한 전반적인 기초 이론과 텃밭 정원의 실제, 친환경 미생물의 관리와 활용, 도시농업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실습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연기되거나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됐지만, 교육생은 서로 격려하고 열심히 참여하며 만족도 높은 수업을 마치며 주변에 파급효과를 더했다.
특히 수료생 중 3명(유순현, 심절흠, 김대성)은 성적 우수자로 양주시장에게 상장을 수여받았다.
또한 18명의 수료생 중에서 13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쾌거를 이뤄 수료생 중 자격증 취득 비율이 72%를 넘겼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료생은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이 되어 만족하고 배운 기술과 지식을 현장에서 사용할 기회가 있었으면 더 좋겠다”라며 “도시농업 관련 일자리를 찾아보는 중이고 졸업생들 몇 명이 함께 모여 도시농업공동체를 조직해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023년에도 도시농업전문가 과정을 개설할 계획이고, 앞으로는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졸업생들이 자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도 모색 중이다”라며 “도시농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분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17년부터 도시농업관리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됐으며, 2022년 기준 현재 32명의 도시농업관리사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