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2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호남권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영남권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에 이어서 주요권역에서 개최되는 두 번째 행사로, 외국인투자기업에게는 기업인지도 제고 및 우수인력 확보 계기를 마련하고, 지방 청년 구직자에게는 세계적 외투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산업부는 비정기 수시채용을 선호하는 외국인투자기업의 특성을 고려해 올해 하반기부터 온라인 수시채용 플랫폼을 시범구축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기업 인지도가 낮아 인재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외투기업에 홍보기회 제공 및 구인활동을 지원하고, 채용박람회 등 오프라인 행사장 접근이 어려운 구직자에게도 다양한 기업정보 및 취업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올해 들어 총 4회의 외국인투자기업 채용행사를 개최하는 등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한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데, 향후에도 채용박람회를 지속 확대개최하고, 온라인 수시채용 플랫폼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하는 등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한 구인기업과 구직자간 만남의 장을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