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창업의 열기가 외국인 유학생에게로 퍼지고 있다. 한남대학교 베트남 유학생이 교내에 카페를 창업해 인기다. 카페 운영은 학생 4명이 강의가 없는 시간을 이용해 교대로 일하고 있다.
이들은 베트남 부온 메 투옷 지역의 커피원두와 연유를 혼합한 베트남 전통 연유커피를 제공하며 한남대 구성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 학생들은 공부를 마치고 베트남에 돌아가면 카페를 창업할 꿈을 갖고, 한남대에서 창업과 경영의 노하우를 배우는 중이다.
한남대는 카페운영 실무교육을 비롯해 전기, 통신, 급배수 시설, 네트워크 등을 지원했다.
이덕훈 한남대 총장은 “학생들의 창업 열기가 외국인 유학생까지 확산돼 기쁘다. 캠퍼스의 창업문화 확산과 학생들의 기업가정신 고취를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