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 직업능력개발훈련기관에 '고려대 세종캠퍼스'
올해 기업체 직원·취업 예정자 600명 대상 훈련 과정 운영
세종시는 "대전·세종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최근 고려대 세종컴퍼스를 세종시 직업능력개발훈련기관(공동훈련센터) 운영기관으로 처음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려대는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아 첫 해인 올해 모두 600명을 대상으로 기업체 직원 업무능력 향상(11개), 취업 예정자 양성(2개) 등 모두 13개 훈련 과정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그 동안 세종시내에는 공동훈련센터가 없었다.
이에 따라 세종시내 기업체 직원과 취업 예정자들은 대전시내 센터에서 훈련을 받아야 했다.
이현구 세종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세종시에도 공동훈련센터가 지정됨에 따라 지역 산업구조에 걸맞은 우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됐다"며 "올해는 인적자원개발위원회도 대전에서 분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세종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지난 2013년 10월 관련 정부기관·지방자치단체·경제단체들이 함께 설립한 '인적 거버넌스(협치)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