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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2.1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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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치유지도사.png

자연휴양림 등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국가자격의 전문가이다. 숲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연구하며 산림 경관이나 피톤치드, 음이온, 풍부한 산소, 깨끗한 공기, 소리, 향기, 색, 햇빛 등과 같은 다양한 숲의 치유 인자에 식물치유(산림욕, 식물 관찰, 방향욕 등), 식이치유(식용 및 약용식물 탐방, 산나물 식사 등), 정신치유(산림 명상, 산림 요가, 숲과 음악, 카운슬링 등), 운동치유(지형치유, 맨발 걷기, 힐링 워킹 등), 기후치유(산림욕 체조, 풍욕, 일광욕 등), 물치유(냉온수욕, 온천욕, 족욕 등) 등을 조합해 건강 증진을 돕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

 

창직 프창직 프로세스 1단계                                  

자신에게 맞는 진로 찾기

전문성을 위한 실무 역량 쌓기

자격 취득

간호사였던 황 씨는 육아를 위해 직장을 그만둔 경우다. 아이가 여덟 살이던 1998년 여름, 우연히 신문에서 피톤치드가 풍부한 숲에서의 산림욕이 아토피에 효과적이라는 기사를 읽고 엄마의 마음으로 숲을 찾았던 그녀는 본격적으로 숲을 공부했고 전문성을 쌓기 위해 숲해설가 양성 과정을 이수해 2007년부터 숲해설가로 활동했다. 숲해설가로서 처음 기획한 건 2개월짜리 아토피 치유 프로그램. 누구도 시도해본 적 없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시행착오와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러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할수록 실제로 아이들의 피부가 하루가 다르게 좋아지는 것을 보면서 숲의 치유 효과를 실감하고 일에 더욱 매진하게 되었다. 숲 치유에 대한 전문성을 쌓아가던 중 산림치유지도사 제도가 신설된다는 정보를 접했고 바로 관련 자격증을 준비했다. 그동안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 덕에 산림치유지도사 자격증(2급, 1급)을 바로 취득했고, 국가공인 전문가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창직 프로세스 2단계

실무 경험 쌓기

전문 체계를 위한 기획과 개발

창직

산림치유지도사로서 첫발을 뗐지만 산림치유의 역사가 짧고 준비가 부족하다 보니 대상별 이해나 분류가 체계적으로 잡혀 있지 않았다. 게다가 숲에 맞게 적용한 프로그램이나 매뉴얼마저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산림치유를 위해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그럴수록 그녀의 책임감과 부담감은 커졌다. 고민하던 중 그녀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청태산자연휴양림의 산림치유지도사로 근무하게 된 그녀에게 휴양림의 주중 활성화와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5박 6일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라는 첫 업무가 주어진 것.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하기로 마음먹은 그녀는 동료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모아서 치유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그리고 휴양림 구석구석을 살펴서 코스를 짜고, 숲에서 재료들을 채취해 다듬고, 잡목들을 정리해 프로그램 장소를 만드는 등 그야말로 땀과 열정으로 치유 프로그램을 일궈냈다. 이러한 노력은 올해 5월 열린 제1회 산림치유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이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그녀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조속히 정착되어 누구나 숲을 통해 건강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산림치유 프로그램 기획과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수익 구조는? 
현재 산림청에서 관리하는 상근 산림치유지도사는 대부분 산림복지업체(치유의 숲, 휴양림, 도시숲 등이 있다) 소속으로 이곳에 위탁 운영된다. 1년에 10개월 정도 근무하며 근무 형태는 일당제, 주 5일(주차, 월차 있음) 근무가 있다. 수입은 일당 1급 11만원, 2급 9만원으로 프리랜서로 활동할 경우 수요 기관과 협의에 따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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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치유지도사 창직, 새로운 직업을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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