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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일자리 추경예산 2173억 원 조기 편성

일반회계 54.2%, 일자리 사업 투입 … 4524명 고용창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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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3.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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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장.jpg

▲ 송철호 시장이 21일 시 프레스센터에서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하고 있다.

울산시가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총 2173억 원(일반회계, 1766억 원, 특별회계 407억 원)을 조기 편성했다. 이번 추경 편성이 지난해(6월)보다 빨리 편성된 것은 경기회복 가속화를 위한 것이라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은 지방소비세율 인상과 지방교부세 추가확보에 따른 재원을 활용해 경기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 위주의 사업에 중점을 뒀다.  

 

5개 구.군도 시의 추경예산안을 바탕으로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재정신속집행 등을 통해 되살아나고 있는 울산 경기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미세먼지 저감 사업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의 총 세출규모는 2173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1766억원, 특별회계는 407억 원이다. 추경재원은 지방소비세 628억 원, 지방교부세 700억 원, 국고보조금 573억 원 등으로 마련됐다. 


울산시가 중점 추진하는 일자리사업에는 일반회계 전체 예산 중 958억 원(54.2%)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시는 4524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을 예상하고 있다. 주요 일자리 사업으로는 주력산업 우수기술인력양성 지원사업 10억 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8억 원, 청년 CEO 육성사업 8억 원, 노인일자리사업 53억 원, 해운선사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5억 원 등 26개 사업에 113억 원을 편성해 3353명의 직접 고용창출에 나선다.  


또한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실증사업 83억 원, 효문공단 내부도로 개설 20억 원, 상개~매암 혼잡도로 개설공사 20억 원 등 64개 사업에 845억 원을 편성해 1171명의 간접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SOC분야에 628억 원(35.6%), R&D분야에 213억 원(12.1%), 환경분야에 282억 원(16.0%), 안전분야에 99억 원(5.6%), 사회복지분야에 219억 원(12.4%)을 편성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번 제1회 추경예산은 일자리 및 경기활성화를 중점적으로 편성한 만큼, 우리 지역의 경기가 조금씩 되살아나고 있는 시점에서 지방재정의 주도적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3월 21일 시의회에 제출되며, 제203회 울산광역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10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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