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바이오매스수집단의 일하는 모습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올해 산림분야 14개 직종에서 135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최근 산림 복지·휴양에 대한 시민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산림치유지도사 등 산림복지 서비스분야 일자리를 확대하고 산불진화대,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등 기존의 산림보호분야 일자리도 늘릴 방침이다.
또 숲가꾸기 과정에서 생산되는 부산물을 수집해 재활용 대안을 찾는 산림바이오매스수집단을 운영해 땔감 등 부산물을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에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산림분야 일자리 확대가 저소득층과 청년실업자 등 고용취약층의 고용을 늘려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령자가 다수 참여하는 사업인 만큼 근로자들이 꾸준히 일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 개선과 건강상태, 작업환경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매달 안전교육도 진행할 방침이다.
장일종 시 생태환경센터소장은 "취약계층 및 저소득층의 산림사업 투입으로 고용창출은 물론 산림 분야 기능인 육성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발성 고용 창출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고용기회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