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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서비스센터 직원 3900명 정규직 채용

엔지니어 중 98% 입사·협력사 대표도 팀장급 채용…임직원수 4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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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4.2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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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전자.jpg

LG전자는 전국 130여개 서비스센터에서 일하는 협력사 직원 3900명을 다음달 1일자로 직접 고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22일 직접 고용 계획을 발표한 지 5개월여만이다. 삼성전자가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를 통해 서비스센터 협력사 직원 8700명을 고용한 것과 달리 LG전자는 본사 정규직으로 뽑는다.

LG전자는 직원 대표들과 임금 및 복리 후생 조건 등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지난달 최종 합의한 바 있다. 협상 결과 성수기와 비수기의 임금 차이를 줄이기 위해 기본급 체계를 강화했으며, LG전자 직원들과 같은 수준의 복리후생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정년을 넘기거나 입사 지원을 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든 인원을 채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체 서비스 엔지니어 가운데 98%가 입사하게 됐다.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던 협력사 대표 70여명도 팀장급 직책으로 근무한다. 이번에 정식 채용되는 직원들은 LG전자의 글로벌 고객서비스를 담당하는 CS경영센터에 소속된다. 이로써 LG전자가 국내에서 고용한 임직원 수는 처음으로 4만명을 넘어서게 된다.

기존 서비스센터는 LG전자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 서비스센터로 바뀌고, 특히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직접고용 이후에는 주 52시간 근무제의 대상이 되는 만큼 탄력근무제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별도의 자회사를 두는 게 아니라 직접 고용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출장 수리가 잦다는 점을 감안해 이번에 입사한 직원들에게 휴대용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를 선물한다. 아울러 다음달 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새롭게 출발하는 LG전자 서비스에 바라는 점을 댓글로 남기는 고객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조성진 대표이사 부회장은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감동을 주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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