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2019.07.09
최근 조리원 등의 교육공무직원들이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으나 경북도교육청이 이 직종 신규채용에 들어가자 지원자가 몰렸다. 경북교육청은 오는 13일 조리원과 특수교육실무사 필기시험을 시행한다.
9일 교육청에 따르면 조리원 250명 채용에는 1065명이 지원해 4.3대1, 특수교육실무사 8명 채용에는 318명이 지원해 39.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교육공무직원은 60세까지 정년이 보장되고, 9급 공무원 초임과 비슷한 수준의 웝급이 지급되지만 방학중에는 급여가 없다. 이들 교육공무직 지원자는 30, 40대가 대부분이다.
이번 채용시험의 1차 필기시험은 13일에 경산여중고에서 치러지며, 1차 합격자들에 한해 24일 면접시험이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30일 발표되고 9월 1일부터 각급학교로 발령받아 근무한다.
최상수 경북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급여를 포함한 다양한 혜택으로 교육공무직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며 "앞으로 교육공무직원들의 근무여건 개선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