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직업훈련 ‘국민내일배움카드’ 대상·지원 확대
내일배움카드에서 명칭 변경, 내년 1월부터 시행
제주도청 전경
제주도는 대표적 일자리 사업 중 하나인 내일배움카드를 국민내일배움카드로 명칭을 변경하고 대상자와 지원규모를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그간 내일배움카드는 실업자와 재직자를 분리해 운영했지만 경제활동상태 변경 사유가 발생할 때마다 카드를 바꿔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는 일부 고소득자를 제외하고 실업이나 재직, 자영업, 특수형태근로 등 여부에 관계없이 도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게 했다.
다만 취미나 순수 자기계발 등 취업 이외 목적의 훈련은 허용하지 않는다.1인당 지원 금액은 현행 200만~300만원 수준에서 300만~500만원으로 상향하고 지원기간도 1~3년에서 5년으로 늘린다.
훈련 참여자는 훈련비 일부를 자부담해야 하며, 직종별 취업률 등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저소득층이나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훈련 수강자는 자부담이 없다. 신청은 제주도청 고용센터를 방문하거나 직업훈련포털에서 하면 된다.
양제윤 도 일자리과장은 “내년 1월 고용노동부 국민내일배움카드제도 시행을 앞두고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원활한 상담과 발급을 위한 준비로 제도안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취업능력을 높여주는 신문 - 직업훈련뉴스 & jobinf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