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1:1 전문가 현장코칭 교육 참가 기업‧구직자 모집
코로나 19 피해 중소기업, 소재·부품 장비 중소기업 우선 지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18일 오후
착한 마스크 기업으로 선정된 경기도 안양시 에버그린 본사에 방문해 이승환 대표이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오는 10일 '1:1 현장코칭 숙련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과 구직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중소기업은 신규인력의 빠른 현장 적응 및 기술숙련을 위한 내부 교육이 절실하나 교육할 인력과 시간이 모두 부족한 상황이다.
중기부는 이러한 현장의 어려움을 반영해 지난해 8월 기술 명장 등이 중소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신규인력을 교육하는 '1:1 현장코칭 숙련인력 양성사업'을 신설했다.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한 규모인 신규인력 총 350명에게 기술 명장 등의 전문가가 1:1 현장 코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우선 기업과 구직자 매칭 지원을 받게 되고, 매칭 시 구직자는 최대 3개월간의 현장 실습 기간 동안 명장 등 전문가 1:1 현장 코칭과 구직자 인건비를 지원받게 되며, 채용과 연계 시 우선 선정된다.
전문가 현장 직무코칭 지원금은 회당 50만 원으로 최대 12회이며, 인건비 지원금은 월 60만 원으로 최대 3개월이다.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광주 소재 냉건업체 A사는 "예전에는 신규 직원을 냉동장비 유지보수 업무에 투입하기까지 3~5개월 정도 걸렸는데, 배관 손상 보수 등 명장의 현장코칭으로 2개월로 단축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코로나 19 피해기업'과 '소재·부품 장비 중소기업'을 우선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 신청은 오는 10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 가능하며, 참여기업 및 구직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업인력애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