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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계고 실습, 등교개학 후 '방과후수업'으로 보충

서울시교육청, 직업계고 취업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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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4.1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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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청.png

 

코로나19 여파로 특성화·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이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실습 부족분을 방과후 수업으로 보충하고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일자리를 주선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대응 직업계고등학교 취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우선 대면수업 연기로 실습 수업을 하지 못하게 된 직업계고 학생들이 등교가 가능해지면 방과후 수업을 통해 실습 부족분을 보충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대면수업 전까지는 취업지원센터 홈페이지 '하이잡'을 통해 취업·현장실습 관련 온라인 학습콘텐츠 400여개를 제공한다.

상반기 고졸 채용 일정이 줄지어 취소되는 등 취업 시장이 얼어 붙은 것과 관련해서는 직종·산업군별 우수업체와 직업계고 학생들을 매칭해 실습·취업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교육부 주관 '2020 고졸일자리 콘서트 채용박람회'가 연기되고 기업의 상반기 고졸채용 일정이 취소되는 등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교육청은 서울시·대한상공회의소·NCS교과군유관협회 등 산·학·관 협의체를 구성해 중소(중견)기업과 벤처기업 등 유망기업들이 고졸 채용을 확대하고 현장실습에 적극 참여하도록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시교육청은 취업지원센터에 공무직 취업지원관을 지난달 1일부터 조기 배치해 우수업체 발굴과 단위학교 취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취업을 희망하는 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기업-학생 매칭을 연간 10회 이상 주선한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각종 자격검정시험 일정이 연기되는 데 따른 지원 방안도 관련 부처와 논의 중이다. 시험 일정 연기로 1회차 응시를 취소하는 경우 비용 전액을 환불할 예정이다. 취업을 위해 자격증이 꼭 필요한 학생들이 조속히 자격을 취득할 방안도 관련 부처와 협의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느끼는 취업과 실습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진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우수업체와 협력하겠다"며 "안정된 현장 실습과 취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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