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명품 특성화고로 거듭나고 있는 여수공고 전경 /여수공고 제공
여수공고 졸업생들이 공무원 3명을 배출하는 등 공기업 및 대기업, 군부사관 등에 탁월한 취업성과를 올려 취업 명문고로 자리매김 했다.
공무원 시험에서 전라남도청, 여수시청, 영암군청에 각 1명씩 모두 3명이 최종합격, 전남 지방직 공무원 최다 합격생을 배출했다.
공기업 및 대기업 취업에 있어서도 한국전력의 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 1명, 한국남부발전 1명, KT&G(한국담배인삼공사) 1명, 삼성전자설비 엔지니어 2명, 삼성중공업 엔지니어 2명, 전주 페이퍼 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또한 10명이 독일 자동차 기업인 아우스빌둥에 취업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들 10명은 벤츠 3명. BMW 3명, 아우디 1명, 폭스바겐 3명이 채용됐다.
군부사관에도 2명이 합격하는가 하면 중소기업 취업률 제고에도 힘써, TYI파우들러 외 50여개 우수 기업체에 학생 90여명의 취업을 확정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취업의 꿈을 이뤘다.
여수공고가 코로나19 감염병 대유행과 취업·고용절벽 속에서도 눈부신 취업 성과를 거둔 것은 공무원반, 공기업·대기업반, 아우스빌둥반, 군부사관반 등의 취업특별반을 비롯한 다양한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전국에서 전기직 5명을 선발하는 한국남동발전에 최종 합격한 위영환 학생은 "학교에서 실시하는 공기업반 취업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것이 11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취업 성공의 비결을 소개했다.
여수공고 전용석 교장은 "여수공고의 매년 계속되는 질 높은 취업률은 교직원들의 열정적인 지도와 미래를 위한 학생들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기쁨을 전하고 "앞으로도 취업을 선도하는 명품 특성화고로서 학생들이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