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갤러리 카페(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는 '청년 갤러리카페'에 참여할 작가와 카페를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이 사업은 청년 예술가에게 작품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고 카페를 방문하는 주민들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큰 호평을 받았다.
만 19세 이상~34세 이하 청년 예술작가 50인과 카페 20개소를 모집한다. 5월부터 10월까지 카페에 청년 예술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청년 작가들의 작품은 1차로 전문가에 의해 블라인드 심사를 거치고, 2차심사에는 카페 주인의 의견을 반영해 카페 분위기와 전시 작품의 조화를 고려해 배치한다. 전시 작품은 판매 가능하며 수익금은 모두 작가에게 돌아간다.
청년갤러리 카페에 참여한 작가 김모씨는 "코로나19로 활동이 어려웠는데 청년갤러리 카페에 참여해 작품을 전시할 기회도 얻고, 많은 사람들에게 작품을 알릴 수 있어 기뻤다"고 전했다.
방배동 카페를 운영하는 노모씨는 "그림이 전시되니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마시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청년 갤러리카페 사업은 작품을 전시할 기회가 적은 청년 예술작가들이 대중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은 일상생활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재능을 발휘하면서 주민들도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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