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역 청년 구직도전 지원 나서
- 구직단념 청년 200명 대상 자신감 회복 및 취업역량 강화 교육 지원 -
경상북도는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한 2023년 「청년도전 지원사업」공모에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다.
이 사업은 최근 청년 비경제활동 인구 증가에 따른 청년고용 활성화 대책으로 2021년부터 자지단체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구직단념청년을 발굴하고 구직의욕 고취 및 자신감 강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를 제공해 청년들의 노동시장 참여 및 취업 촉진을 지원한다.
경북도는 위덕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약을 맺고 도내 구직단념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구상 및 기존 사업들과 연계 지원방안을 검토하는 등 해당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긴밀히 협조를 해왔다. 이번 공모선정으로 국비 10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약 11억원이 구직단념청년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도내 구직 단념 청년 200명을 대상으로 밀착상담, 사례관리, 자신감회복, 진로탐색, 취업역량강화, 지역맞춤형 교육 등 40시간의 공통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공통 프로그램에 더해 외부 연계활동 및 자율 활동이 포함된 특화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청년들은 단기 또는 중장기 프로그램을 선택 이수할 수 있고, 교육을 이수한 청년들은 5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의 인센티브 및 국민취업지원제도 등과 연계한 취‧창업의 지원을 받게 된다.
경북도는 참여자 모집 및 도내 시행 중인 취업지원사업과 연계 지원하는 등 모든 행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며, 운영기관인 위덕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021, 2022년 청년도전사업을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2월 말부터 참여자 모집하며, 도내 만18세 이상 만34세 이하의 구직단념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신청이 가능하다. 문의사항은 www.godo1539.com, ☎054-742-1539으로 하면된다.
차순애 경북도 청년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해 구직의욕을 상실한 지역 청년들이 이 사업을 계기로 취업 의지를 다지고 성공적인 사회진입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구직단념청년 개개인에게 맞는 밀착형 프로그램지원으로 취업에 성공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